안압 낮추는 법 알아두기 - 녹내장 치료 관리

평소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안압 낮추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녹내장은 초기 발견이 중요하므로 정기적으로 안과에서 검사를 받아 녹내장 발병 여부를 확인하세요.

 

안압 낮추는 법

녹내장 예방방법
녹내장은 특별한 예방보다는 조기 발견이 중요하므로 만 40세 이상이 되면 매년 녹내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정상안압녹내장도 있기 때문에, 안압 이외에도 안저촬영(fundus photography)을 통해 시신경섬유층의 결손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다음에 해당하는 경우 정기검진을 꼭 주기적으로 받을 것을 권한다.

• 40대 이상: 40대 이상에서 잘 발병.
• 가족력: 가족 중 녹내장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률이 더 상승.
• 근시: 근시가 있는 경우 녹내장이 잘 발생.
• 당뇨, 고혈압, 편두통, 갑상샘눈병증, 수면무호흡증, 감염 및 자가면역질환에서도 녹내장 위험도 증가

 

생활가이드

1. 평소 편한 복장을 한다
2. 담배를 끊고 음주를 절제한다
3. 머리로 피가 몰리는 자세(물구나무서기)나 복압이 올라가는 운동을 피한다
4. 안구에 피가 몰려 안압이 올라가는 자세(요가, 역기 등)를 피한다
5. 고개를 숙인 자세에서 장시간 독서 혹은 작업을 피한다
6. 꽉 조이는 넥타이를 피한다
7.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마음을 편하게 가진다
8. 혈류개선을 위해 꾸준히 유산소 운동을 한다(가벼운 조깅, 걷기, 수영 등)
9. 성인의 하루 카페인 권장 섭취량(400㎎)을 지킨다. 하루 한두 잔의 아메리카노는 괜찮지만, 그 이상은 주의.
10. 잠을 잘 때 엎드려서 눈을 누르고 자거나 한쪽으로 누우면 눈의 안압을 높일 수 있다.

 

녹내장에 좋은 음식

충분한 수분과 황산화제가 포함되어 있는 야채나 과일, 녹차, 검은 초콜릿 등
당근, 시금치, 브로콜리, 단호박, 고구마, 토마토, 호두, 아몬드, 굴, 참치 등

 

시금치에는 눈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루테인과 베타카로틴, 비타민 A가 모두 풍부하게 들어 있다. 단, 시금치를 너무 많이 먹을 경우 수산이 칼슘의 체내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골다공증이 있는 분들은 주의.

 

 

녹내장 치료 방법

녹내장은 종류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다. 크게 약물 치료, 레이저 치료, 수술 치료 등 3가지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급성인 경우

빨리 안압을 떨어뜨려 시신경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 안약 점안, 안압하강제 복용, 고삼투압제를 정맥주사로 투여하는 등의 처치를 통해 신속히 안압을 내린다. 안압이 내려간 후에는 홍채에 레이저를 이용하여 작은 구멍을 뚫어 방수의 순환 및 배출을 돕는다. 안압이 정상화된 후에는 시야검사를 통해 시야결손 유무를 확인한다.

만성인 경우

더 이상의 시신경 손상을 막기 위해 안압하강제를 점안. 녹내장의 종류에 따라 레이저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으며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다. 약물이나 레이저 치료로도 안압 조절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녹내장수술을 시행, 수술의 목적은 안압의 조절이며 이미 손상된 시신경을 복구시키는 것은 아니다.

 

1) 약물요법
녹내장 치료의 기본. 안압을 낮추는 것이 주목적이며, 시신경보호 효과를 고려하여 투약할 수도 있다. 점안약 만으로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다. 

 

하루에 1회에서 수 회까지 안구에 직접 약물을 점안하여 안압을 하강시키거나 안혈류를 증가시키는 방법이다. 한 가지 점안약으로 효과가 없을 때는 두 가지 이상의 점안약을 사용하기도 한다. 많은 경우에서 우선적인 치료 방법으로 사용된다.

2) 레이저치료

레이저를 안구 내 구조물에 조사하여 안구 내 구조를 바꿈으로써 안압을 하강시키는 방법. 폐쇄각 녹내장이나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개방각 녹내장 등에 사용. 시술 후 약간의 통증이나 이물감, 안압 상승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폐쇄각녹내장에서는 “레이저홍채절개술”이라는 레이저치료가 유용. 개방각녹내장에서는 “레이저섬유주성형술”이라는 레이저치료. 

 

3) 수술적 치료
약물 또는 레이저 치료로 안압이 적절하게 떨어지지 않을 때에 주로 시행. 일부 녹내장에서는 우선적인 치료 방법으로 선택되기도 한다. 방수가 빠져나가는 통로를 만들어 안압을 지속적으로 낮게 유지하고자 하는 개념. 섬유주 절제술과 녹내장 임플란트 삽입술 등이 있다. 최근에는 최소 침습 녹내장 수술(MIGS)이 발전하여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에, 부작용이 적도록 수술 치료를 시행.

 

 

녹내장 경과 및 합병증

• 녹내장은 병의 발견과 치료 시기가 빨라질수록 예후가 좋다.
• 녹내장은 완치될 수 없고 평생 약물, 레이저 치료, 수술 등의 방법으로 안압을 조절해야 한다.
• 지속적인 추적관찰 및 적절한 치료를 통해 남아있는 시야 및 시력을 최대한 보존해야 한다.
• 정상안압 녹내장 치료의 목적은 손상된 시신경 회복이 아니라 진행을 늦추거나 궁극적으로 멈추게 하는데 있다.
• 만성질환인 고혈압, 당뇨처럼 정상안압 녹내장 환자는 평생 안과의사와 관계를 유지하며 관리할 필요가 있다.

녹내장이 있는 상태에서 치료를 받지 않고 경과관찰을 하게 된다면 시신경의 손상이 점점 심해져 결국 실명까지 진행된다. 이에 녹내장을 치료하기 위하여 안약을 점안하여 안압을 떨어뜨리게 되며, 녹내장 안약에 의한 부작용으로는 그 종류에 따라 안구작열감, 가려움, 입마름, 졸림, 충혈, 속눈썹 길어짐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 정기적으로 병원에 내원하여 그 상태를 확인받게 된다. 

 

초기 녹내장은 물론이고, 진행된 녹내장이라고 하더라도 안압 하강 점안제의 꾸준한 사용 및 정기적인 경과 관찰을 통해 삶의 질을 희생하지 않고 좋은 경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레이저 및 수술 치료의 발전, 특히 최소 침습 녹내장 수술의 발전으로 질병 악화를 더 잘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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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서울대학교병원, 국민건강지식센터,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학교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