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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건강

안압이 높으면 유발되는 녹내장 증상

by totolooloo 2021. 9. 9.

안압이 높으면 시신경이 압박을 받거나 손상되어 녹내장을 유발합니다. 최근엔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 때문에 녹내장을 앓는 젊은 환자도 많아지고 있다고 하니 증상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조기에 발견하도록 해야겠습니다.

 

 

녹내장은 안압의 상승으로 인해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 시신경의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으로 백내장과 함께 실명의 가장 큰 원인이다. 빈도는 매우 흔해서 전 인구의 2%정도가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어린아이에서 노인까지 다 생길 수 있는 질환이지만 특히 40세 이후에 많다.

 

전 세계적으로 회복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실명의 원인 중 하나이다. 최근에는 안압이 정상인 녹내장이 흔하게 발견되면서 녹내장의 정의가 변하고 있다. 병 이름과 달리 눈이 초록색으로 변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녹내장 증상

급성 녹내장은 전체 녹내장의 약 10% 정도, 안압(안압의 정상범위는 10~21mmHg)이 급속도로 높아지면서 시력 감소, 두통, 구토,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만성 녹내장에서는 시신경이 서서히 파괴되므로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시야가 좁아지는 말기에 이르러 답답하다고 느끼며, 더 진행되면 실명에 이르게 된다.

 

급성 녹내장은 통증이 심해 주로 응급실로 내원하게 되는 반면, 만성 녹내장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이미 말기이므로 치료가 어렵다. 

 

시신경 손상이 진행되면 시야가 매우 좁아져서 주변 사물과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떨어진다. 계단을 헛디뎌 넘어지거나 낮은 문턱 또는 간판에 머리를 부딪치기도 한다. 운전 중 표지판이나 신호등이 잘 보이지 않는 증상을 호소한다. 우연히 녹내장이 발견된 환자의 경우에는 진단된 순간부터 증상을 느끼기도 한다.

 

 

녹내장 원인

주요 원인은 안압 상승으로 인한 시신경의 손상이다. 아직까지 병을 일으키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다.


안압이란 눈(안구)의 압력을 말한다. 방수(눈 안에서 만들어지는 물을 말하며, 눈의 형태를 유지하고 눈 내부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가 너무 많이 생성되거나 흐름에 장애가 생겨 배출이 적어질 경우 눈 내부의 압력이 올라가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안압이 상승되어 녹내장을 일으키게 된다.

 

가족력이 있거나, 평소 안압이 높은 경우, 또는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및 근시를 가진 사람에게서 발병률이 높다.

 

가족력의 경우 부모가 녹내장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발병확률이 2~3배 정도, 형제가 녹내장이 있으면 5~7배 정도 높다. 녹내장 유전자가 무조건 유전이 되느냐에 대답은 ‘항상 그렇지는 않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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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 종류

1) 개방각 녹내장
눈의 방수 유출구가 점진적으로 망가지면서 진행이 서서히 되는 가장 흔한 녹내장. 자각 증세가 없이 진행하는 경우가 많고 겉으로는 정상처럼 보인다. 가장 흔한 녹내장 유형으로, 방수 배출구가 열려 있다. 고안압 녹내장과 정상안압 녹내장으로 나눌 수 있다. 안과 검진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2) 급성 폐쇄각 녹내장
대부분 급성으로 발병. 방수 유출로가 갑자기 막혀 안압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오심, 구토, 안통 등을 호소하게 되며 시력도 갑자기 떨어진다. 응급실로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노인이 갑작스러운 안통과 편두통을 호소하면 반드시 이를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3) 만성 폐쇄각 녹내장
방수의 배출구가 막혀서 안압이 올라간다는 점에서는 급성 폐쇄각 녹내장과 같지만,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만성 개방각 녹내장처럼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4) 속발성 녹내장
눈의 외상, 염증, 종양이나 오래된 백내장 및 당뇨병 등에 의해 생기는 녹내장.


5) 정상 안압 녹내장
안압이 높지 않고 정상수준인데도 시신경이 망가져 별다른 증상 없이 시야와 시력을 상실. 역시 안압을 더욱 낮추어야만 시신경이 망가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우리나라 녹내장 환자의 70~80% 정도에 해당. 


6) 선천성 녹내장
태아시기에 방수 유출로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아 생기는 질환. 생후 6개월 이내의 신생아의 눈이 지나치게 크거나 검은 눈동자가 맑지 않으며, 눈물을 흘리거나 빛에 매우 민감한 경우에 의심되는 질환. 

 

7) 약물 치료와 관련한 녹내장
스테로이드 제제를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이다. 약물 사용을 중단하면 안압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지만, 만성적인 안압 상승으로 인하여 수술적 처치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가끔 발생한다.

 

 

녹내장 검사 방법

녹내장의 진행을 막기 위해서는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보통 건강검진에 시력과 안압을 측정하는 안과 검사가 포함되어 있다. 우리나라 녹내장 환자의 70% 이상은 ‘정상안압녹내장’이기 때문에 안압이 정상이더라도 주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안압 측정만으로는 녹내장 유무를 판단할 수 없기에 안저촬영을 안과검진의 필수 항목으로 포함한 검진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있다. 안저촬영은 시신경, 망막, 망막혈관, 황반부 등을 촬영하여 녹내장 이외에도 당뇨 합병증이나 황반변성 같은 질환을 발견하는데 유용한 검사다. 

 

녹내장의 확진과 치료 방침을 정하기 위해서는 시야검사와 빛간섭단층촬영(Optical Coherence Tomography, OCT) 같은 검사를 추가적으로 시행한다.

 

1) 안압 측정
안압의 정상치는 10-21mmHg로 간주. 안압만으로 녹내장을 확진할 수 없다.

2) 안저 검사 및 망막신경섬유층 검사
녹내장의 진행에 따라 특징적인 시신경의 함몰이 나타나므로, 기본적인 안저검사와 시신경 유두 분석기로 시신경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분석. 망막신경 섬유층이 잘 보이도록 촬영.

 

5) 시신경 입체 촬영 검사
시신경 유두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검사. 시신경의 사진을 서로 다른 각도에서 쌍으로 촬영한 후, 특수 렌즈를 사용하여 시신경의 녹내장성 변화 정도를 파악.


3) 전방각경 검사
특수렌즈를 눈에 대고 방수유출로의 모습을 검사하는 것으로 녹내장의 종류 및 치료방법 결정에 도움을 주는 검사.

4) 시야 검사
물체를 볼 수 있는 범위가 어느 정도인지를 검사하는 것으로 녹내장에 의한 시신경 장애 정도를 알 수 있는 검사. 적게는 수개월의 간격을 두고 반복 시행하여 녹내장성 시야 손상의 진행 여부를 판단. 특정 부위의 빛이 보이면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시야의 범위를 판단하는 기계를 이용. 

 

5) 광간섭 단층 촬영 검사(OCT 검사)
근적외선 광선을 이용하여 망막 및 시신경의 여러 부위를 분석. 망막 신경 섬유층, 시신경 유두, 망막 신경절 세포층 등 여러 가지 구조적 변화를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다.

6) 광간섭 단층 혈관 조영(OCT angiography)
최근에는 광간섭 단층 촬영의 원리를 이용하여 시신경 유두 주변 및 황반부의 혈관을 분석할 수 있는 장비가 도입. 이를 통해 혈관의 밀도 등을 파악하여 녹내장의 진행 정도 및 경과를 예측.

7) 24시간 안압 및 혈압 변동 측정 검사
사람의 안압은 항상 일정하지 않다. 병동에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24시간 동안 2시간 간격(심야는 3시간)으로 안압과 혈압을 측정하는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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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서울대학교병원, 국민건강지식센터,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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