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글리어스 채소 박스의 장점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어글리어스 채소 박스는 맛과 품질은 괜찮은데 못생겨서 폐기되는 못난이 친환경 채소를 격 주에 한 번씩 정기 배송해주는 서비스입니다.
못난이로 분류되는 이유
1. 크기
채소가 너무 크거나 너무 작으면 중량이 들쭉날쭉해서 유통되기 어렵습니다. 마트는 일정한 크기를 원하고 가공업체는 가공이 쉬운 크기를 원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버려진다고 합니다.
2. 모양
뿔이 나거나 모양이 반듯하지 않은 경우도 상품 가치가 없어집니다. 맛과 식감 모두 아무 문제가 없는데 생김새가 조금 달라서 유통되지 못합니다.
3. 상처와 작은 흠
재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상처와 작은 흠 때문에 폐기되는 채소들도 많습니다.
4. 생산량이 많은 경우
생산량과 생산 시기가 빗나가 예상보다 채소가 많이 생산된 경우 납품처를 찾기가 어려워집니다. 못난이 채소는 아니지만 생산량이 많아 판로 확대 차원에서 어글리어스 채소 박스에 가져오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버려지는 채소의 문제점
산지 폐기 농산물만 전체 생산량의 3분의 1에 달한다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30%의 농산물이 못생겨서 버려지는 것입니다.
땅에 묻을 경우 농산물이 부패하는 과정에서 메탄 등이 발생하는데, 이 메탄은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됩니다. 또 버려지는 농산물을 폐기하는 과정에서 별도 인력이 필요하니 농가에서의 노동력 낭비 문제도 있습니다.
어글리어스 채소 박스의 장점
1. 못난이 채소 구출해서 환경보호에 일조
어글리어스 레시피 페이퍼에 아래와 같이 나와있습니다.
"모양과 크기, 과잉생산의 이유로 폐기될 뻔한 친환경 농산물 63,181kg이 어글리어스를 통해 여러분께 전달되었어요. 사연 많은 친환경 농산물들을 구출함과 동시에, 일반적으로 농산물 유통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아껴 총 103,802개의 비닐과 플라스틱을 절약했습니다."
채소도 열심히 먹게 되고 환경보호에도 일조하게 되어 뿌듯한 마음이 들게 하는 문구입니다.
2. 환경을 생각한 친환경 포장지
생분해 비닐과 종이 완충재 등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조만간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새벽 배송 서비스를 계획 중인데, 새벽 배송은 배송 시간이 짧아 아이스팩의 크기와 개수를 줄이고, 포장재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3. 2주간 다양한 채소를 적당량 섭취
1~2인 가구에 적합한 6~8가지 채소가 소량씩 배송됩니다. 냉장고에 방치되다 버려지기보단 딱 떨어지게 소비할 만큼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양파 2~3개, 감자 3~4개, 당근 1~2개, 파프리카 2개, 오이 1개, 토마토 3개, 양송이버섯 6개, 참외 2개입니다.
장 보러 안 가도 되고, 온라인으로 일일이 고민하며 골라 담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4. 맞춤 레시피 제공
어글리어스 정기배송 박스에 배송 채소를 활용한 제철 채소 맞춤 레시피가 동봉됩니다. 가정에서도 남겨지지 않고 모두 소비될 수 있도록 그때그때 새로운 레시피를 찾아내어 제공한다고 합니다.
5. 친환경 채소를 시중보다 30% 저렴하게 구매
어글리어스에서는 무농약/유기농 인증을 받은 친환경 채소들만 취급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채소를 오히려 시중보다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하는데, 가격은 하나씩 따져보지 않아 확실히 저렴한지는 모르겠습니다.
1회는 배송료가 있고, 2회 이상은 배송비 무료입니다.
- 1회 17000원 + 배송비 3000원
- 2회 34000원
- 3회 48450원(5%할인)
- 4회 62560원(8%할인)
정기구독 후기로 보는 장단점
대체로 신선하고 맛있다는 평가입니다. 단점은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눈에 띄는 단점은 없는 편이었고, 개인적인 차이로 단점이라 느껴는 정도였습니다.
장점
- 못난이 농산물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신선하고 좋았어요~!
- 특히 포장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 사용하기 쉬운 야채가 와서 좋아요
- 다양한 채소가 와서 좋아요
- 전혀 못나지 않네요
- 채소가 조금씩 와서 골고루 먹게 되어 좋아요
단점
- 요리하는 걸 좋아하지 않으시면 냉장고에 재료만 남기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이번 주는 양이 너무 적었어요
- 레시피는 좀 요리가 난해한 게 있어서 유튜브 찾아보고 요리했어요
- 시중보다 30프로 저렴하다는 거는 아닌 것 같아요.
- 제가 야채 손질을 잘 못해서 그런지 하라는 대로 보관해도 생각보다 일찍 상하더라고요
- 이번 회차에서는 참외가 매번 터져와서 똑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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