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만 잘 보충해주면 갑상선 항진증에 비해 비교적 쉽게 치료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란?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우리 몸에 필요한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여 나타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완치하는 법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치료는 간단합니다.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하는 것입니다. 갑상선 항진증에 비해서는 비교적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필요한 갑상선호르몬의 양이 일정합니다. 필요량에 따라 정해진 양의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고 있는 동안에는 몸에 변화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병원에 자주 나올 필요는 없지만 일 년에 한 번 정도 혈액 검사를 시행해서 갑상선 호르몬의 필요량이 달라지지 않는지 알아봐야 합니다.
젊고 초기 발견인 경우
일부 갑상선염의 경우 일정 기간 치료 후 갑상선 기능이 회복되어 호르몬제의 복용을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 젊고 다른 질환이 없으며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생긴 경우에는 처음부터 필요량의 갑상선 호르몬을 투여합니다.
중년기이거나 오래된 경우
중년기 이후이거나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오래된 경우에는 소량의 갑상선 호르몬을 투여하기 시작하고, 2개월 정도의 간격으로 혈액 검사를 해서 갑상선 호르몬의 투여량을 조금씩 증가시켜 필요량에 이르게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한 번 발생하면 영구적이어서 평생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영구적으로 약제를 사용하는 것에 거부감이 많지만, 이는 부족한 호르몬만큼을 약으로 섭취하는 것일 뿐이므로, 매일 음식을 먹어야 기운이 나는 것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장기간 약 복용에 따른 부작용 없다
몸에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약의 형태로 보충하는 것이고, 실제 나오는 호르몬하고 거의 유사한 성분이어서 평생 먹게 되더라도 전혀 일정 용량을 잘 유지하신다면 부작용이 생기는 일은 없습니다.
예방/생활습관
- 적절한 정상 체중유지를 위해 충분한 열량을 섭취해야 합니다.
- 변비 예방으로 토마토, 양배추 등 채소나 과일을 섭취합니다.
- 식사를 규칙적으로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 과로를 피하고 스트레스를 덜 받도록 합니다.
-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오드에 대한 주의사항
요오드는 영양소 중에 유일하게 우리 몸에서 갑상선만 사용하는 영양소입니다. 갑상선 질환은 이 요오드가 굉장히 심하게 결핍이 될 때 당연히 문제가 생기고, 반대로 이 요오드가 과잉이 되어도 똑같이 갑상선에는 크게 부담을 지워주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요오드 섭취가 과다한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요오드 섭취가 충분할 경우 요오드를 많이 함유한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오히려 갑상선 기능 이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요오드가 부족할 경우에만 섭취하도록 합니다.
* 요오드 다량 함유 식품
시리얼, 호밀빵, 생선, 해물류(새우, 굴, 꽃게 등), 달걀, 육가공품(햄, 베이컨 등), 해조류(다시마, 김, 미역, 파래 등), 가공 치즈, 천일염 등
갑상선은 ‘우리 몸의 보일러'
갑상선은 목 앞에 나비넥타이를 하는 위치에 존재 합니다. 여기서 작은 양의 갑상선 호르몬이 분비가 되고, 이게 온몸을 돌아다니면서 궁극적인 에너지를 만드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에너지를 생산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하는 일이 열을 생산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 몸에 체온을 조절하고 기타 다른 장기의 생명연장을 유지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호르몬을 만드는 기관이 갑상선이기에 ‘우리 몸의 보일러다’라고 얘기합니다. 우리 몸의 36.5도를 유지하는 게 갑상선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
- 쉽게 피로하며 의욕이 없습니다.
- 기억력이 감퇴하고 집중력도 떨어집니다.
- 몸이 붓고 식욕은 없는데 체중이 증가합니다.
- 추위를 잘 타고 땀이 잘 나지 않으며 피부는 건조합니다.
- 목소리가 쉬고 말이 느려집니다.
- 변비가 흔합니다.
- 여성은 월경량이 늘어납니다.(기능 저하가 장기간 지속되면 월경량이 줄거나 무월경이 되기도 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며, 다른 질환에서 나타나는 증상과 유사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대부분 오랜 시간에 걸쳐 매우 서서히 진행하기 때문에 자각 증상을 뚜렷이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보출처 : 서울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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